리딩지저스 2주차 1일
창세기 25장은 아브라함의 생애가 끝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정리한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는 약속의 땅에서 장사되며, 그의 생애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걸어온 여정으로 마무리됩니다. 아브라함이 남긴 유산은 단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믿음과 언약의 삶이었습니다. 그 후 이삭의 가문은 점점 성장하며, 에서와 야곱이라는 쌍둥이 아들이 태어납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소홀히 여기며 팥죽 한 그릇에 자신의 장자권을 넘겨줍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언약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선택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창세기 25장을 읽으면, 아브라함의 죽음은 끝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그는 믿음으로 걸어온 삶을 통해 언약을 성취하는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소중히 붙들어야 함을 일깨웁니다. 예수님은 장자의 권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위해 장자가 되셔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창세기 26장은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기근을 맞이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애굽으로 가지 않고 그라르에 머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다시 확인해 주시며 보호와 번영을 약속하십니다. 이삭은 우물을 다시 파며,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다툼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우물인 '르호봇'에서 마침내 평안을 얻게 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창세기 26장을 묵상하면, 이삭의 여정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다툼과 방해 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겪으시면서도 우리를 위한 영원한 생명수를 준비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신앙 여정에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들고 은혜의 "르호봇"을 기대해야 합니다.
창세기 27장은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삭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지고, 에서에게 축복을 주려 하지만 리브가는 야곱을 돕기 위해 계략을 꾸밉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이 사건은 가정 내 갈등과 인간의 연약함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부족함과 실수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창세기 27장을 보면, 야곱이 받은 축복은 결국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과정의 일부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 완전한 축복을 예비하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분의 은혜는 우리의 잘못된 선택마저도 선으로 바꾸십니다.
창세기 28장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야곱은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사다리 위에 서신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약속을 다시 확인해 주시며, 그의 여정을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사건은 야곱의 삶에서 신앙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그곳을 "벧엘"이라 부르며 서원 기도를 드립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창세기 28장을 묵상하면, 하나님께서 야곱과 함께하신다는 약속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잇는 참된 사다리가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십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벧엘에서 드렸던 야곱의 기도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리딩지저스 2주차 1일을 묵상하면서 창세기 25장에서 28장까지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와 신실하심을 봅니다. 아브라함의 유산, 이삭의 순종, 야곱의 실수와 회복의 이야기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광야와 같은 여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믿음의 눈을 들어 하늘의 사다리를 바라보며,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