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3주차 1일
역대상 1장은 아담에서 아브라함에 이르는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상의 독자들은 포로 이후의 독자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역대상의 족보는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백성됨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부터 시작됩니다.
역대상 2장은 야곱의 열두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드러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규범이나 생각을 초월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사람들은 레갑의 후손들로서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역대상 3장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시고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이루어 가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 왕들의 온전함이 아니라 완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상숭배 파멸로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평강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역대상 4장은 이스라엘 후손들의 계보를 다시 정리합니다. 특별히 야베스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옷니엘과 갈렙은 가나안 정복과 사사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믿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족보 안에서 우리가 발견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영향력이 후손들에게 흘러간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역대상 5장은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의 족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탁월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가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통해서 이어가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늘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탁월함을 의지하는 사람은 열등감과 우월감에 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게 됩니다.
리딩지저스 13주차 1일을 묵상하면서 포로에서 돌아 백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영적인 정체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시고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여인의 후손,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서 사탄에 대한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정점에 이르게 됩니다. 선택받은 자손의 혈통은 이스라엘에게서 다윗으로 이어지게 되고 열두 지파의 형태를 갖추고 번성한 자손에 대한 복이 포함됩니다. 메시아의 혈통은 다윗 왕을 통해 이어지게 되고, 솔로몬과 그의 뒤를 이은 왕들은 실패하지만 온전한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우리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서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을 믿으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