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1주차 4일
열왕기상 11장은 솔로몬의 타락에 대한 내용입니다. 두 번이나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멀리해야 할 것을 경고하셨지만 솔로몬은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타락의 이유는 듣는 마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죄악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외부의 적으로는 하닷과 르손을, 내부의 적으로는 여로보암을 일으켜 대적하게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통일왕국이 남북으로 나누어질 것을 예언하십니다.
열왕기상 12장은 다윗의 통일왕국이 분열하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남 유다를 다스리게 된 르호보암은 솔로몬을 섬겼던 원로들의 말을 듣지 않고 함께 자란 젊은이들의 말만 들었습니다. 백성들을 더 무거운 멍에와 형벌로 다스리게 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악수가 되어서 남 유다 북 이스라엘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북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된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갑니다. 자기 마음대로 모든 것을 바꾸어버렸습니다.
열왕기상 13장은 여로보암의 죄를 향한 하나님의 책망입니다. 여로보암과 벧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변경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최후통첩의 메시지에도 회개하지 않고 보통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삼는 죄악을 멈추지 않습니다.
열왕기상 14장은 여로보암의 죽음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반응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고 퇴장 당하게 됩니다. 남 유다를 다스리는 르호보암도 우상숭배를 돌이키지 않았으며, 가증한 일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 시삭의 공격을 받게 하셨고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상징하는 금 방패까지 빼앗기게 하셨습니다. 르호보암의 통치 기간 내내 남북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리딩지저스 11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솔로몬의 실패는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날 완전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두 왕국의 분열은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로서 자기 백성을 통합할 완전한 왕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는 우리 인간의 죄와 타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며, 예언의 말씀이 가진 능력은 마지막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예표합니다. 여로보암의 잘못된 예배에 대한 심판은 참된 예배의 필요성을 보여주는데,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심판의 현장에서 목격하게 되며, 북 왕국의 잘못된 예배의 모습이 남 왕국에서도 이어지게 되고 결국 추방당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불완전한 왕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바라보며, 영원한 완전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