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0주차 4일

사무엘하 13장은 다윗의 타락과 범죄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기록합니다. 특별히 다말을 범한 암논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암논에게 아무런 처벌도 내리지 않습니다. 결국 압살롬은 다윗의 처신에 불만을 품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2년간의 치밀한 계획 끝에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합니다. 중요한 것은 다윗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모로서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무엘하 14장은 다윗과 압살롬의 관계 속에서 요압이 중재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요압의 중재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궁극적인 화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하심이 없는 인간의 개입은 더 큰 비극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기와 타이밍입니다.

사무엘하 15장은 압살롬의 반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반란을 준비합니다. 압살롬은 백성들의 마음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을 향한 민심이 자신을 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압살롬은 복수심을 넘어서 야망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궁을 떠나서 다시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사무엘하 16장은 다윗에게 충성하는 후새와 아히도벨의 배신이 대조되어 나타납니다. 모든 것이 불리해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후새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사람의 지혜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리딩지저스 10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암논의 죄는 다윗의 죄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이로 인한 죄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암논과 압살롬에게 적절한 시기와 타이밍에 징계와 공의를 실현하지 않는 다윗의 영적 태만을 보게 됩니다. 압살롬을 향한 다윗의 사랑은 공의가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의와 사랑에 미치지 못하며, 살인한 자에 대해서는 그에 마땅한 공의가 실행되어야 합니다. 압살롬이 다윗을 배반한 것은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게 될 것을 예표하며, 성부 하나님과 예수님께 반역하는 죄악된 우리 인간의 본성을 예표합니다. 다윗의 애통함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애통하시는 것을 예표하며, 다윗은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데,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인내하심을 예표합니다. 나아가서 압살롬의 부도덕한 행위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예언의 성취를 보여주는데, 다윗의 죄의 참담함으로 인한 결과를 보여주며, 영원한 왕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합니다. 바라기는 죄의 결과의 참담함을 기억하며, 거룩의 삶을 유지하며, 죄에 대해서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개입하고 가르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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