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0주차 2일

사무엘하 5장은 다윗이 통합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 받은지 23년이 지나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오랜 기간을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통치를 의식했습니다. 다윗이 왕위에 오르자 블레셋이 쳐들어왔고, 다윗은 승리했습니다. 다윗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사무엘하 6장은 언약궤를 운반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운반 과정에서 실수를 범합니다. 법궤를 어깨로 메어 오지 않고 새 수레로 가져왔으며, 웃사가 법궤에 손을 대었습니다. 다윗은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더 두려워하게 됩니다. 오벧에돔의 집에 임한 복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다윗과 다윗을 조롱하는 미갈의 모습이 대조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는 모두가 동일하며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을 의식해야 합니다.

사무엘하 7장은 다윗의 성전 건축 계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때가 아니며 하나님게서 영원한 집을 건축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로드맵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나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합니다.

사무엘하 8장은 다윗에게 눈의 가시는 블레셋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정복하게 하십니다. 승승장구하는 다윗은 전리품을 자신이 취하지 않고 모두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전리품을 대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의 마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리딩지저스 10주차 2일을 묵상하면서 다윗이 통합 이스라엘의 왕조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실 더 큰 위대한 사건을 예표합니다. 언약궤 이동 과정 속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긴장이 있는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게 되고 해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은 언약을 통해서 솔로몬은 실패하지만 영원한 왕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다윗의 자손의 혈통을 보존하십니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귀감이 되는 다윗은 원수들을 정복하고 공의를 펼치게 되는데, 이것은 왕이신 그리스도가 하실 사역을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우리의 삶 속에서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을 기억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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