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9주차 1일

사무엘상 1장은 불임의 여인 한나의 스토리입니다. 사사시대의 끝자락에 엘리가 아니라 한나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응답인 사무엘을 통해서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십니다.

사무엘상 2장은 한나의 찬양에 대한 기록입니다. 한나는 응답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를 향한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무엘상의 한나의 노래와 사무엘하 다윗의 노래로 사무엘서가 마무리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엘리의 아들들은 악행을 저지릅니다. 이로 인하여 심판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소망도 남겨져 있습니다.

사무엘상 3장은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엘리는 영적으로 둔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적이 있는 과거형의 사람이었고 사무엘은 현재형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현재형입니다. 엘리는 사무엘에게 바톤을 넘기고 쓸쓸히 심판 속으로 퇴장합니다.

사무엘상 4장은 이스라엘의 영광이 떠났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서 하나님께서는 떠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따르지 않을 때 심판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마무리입니다. 아름다운 퇴장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사무엘상 5장은 법궤와 신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법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궤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 하나님이 주시는 혜택이라는 우상을 숭배할 것인가? 그것을 날마다 분별해야 합니다.

사무엘상 6장은 언약궤를 이동하는 벧세메스로 가는 소에 대한 내용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연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건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리딩지저스 9주차 1일을 묵상을 하면서 잉태하지 못하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의 모습을 통해서 아기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예표합니다. 한나는 억압받는 상태에서 높임을 받게 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인한 역전을 보여줍니다. 사무엘의 부르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과 누리셨던 친밀함을 예표합니다. 언약궤를 약탈당하고 제사장들이 죽임을 당한 사건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수치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함으로 겪으시는 수치를 예표합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다곤에 대한 심판을 행하시는데 모든 우상과 우상숭배자들을 향해 그리스도 안에서 마지막 심판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름의 표인 언약궤를 경이로운 능력으로 건지시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사망에서 건지심을 받는 것을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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