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주차 5일

2월 23일 큐티 정지운 목사

출애굽기 27장은 번제단, 백성들의 뜰, 등대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별히 이러한 장소들은 하나님과 죄를 지은 백성들이 화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출애굽기 28장은 제사장의 직분에 대한 내용으로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중요한 키워드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중재하는 제사장들이 구별되어야 함을 엿보게 됩니다. 출애굽기 29장은 제사장들의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중재자로서 구체적인 섬김의 방식과 기능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0장은 분향단, 반 세겔 예물, 물두멍, 기름, 향에 대한 내용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언약 백성들의 준비에 대한 기록입니다. 출애굽기 31장은 성령 충만한 장인들 브살레와 오홀리압에 대한 내용으로서 성령 충만한 지혜를 공급하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여호와의 안식일은 언약의 표징이며,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32장은 하나님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우상숭배하고 있음을 기록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서 중보기도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분노를 표출합니다. 마땅한 반응이었지만 모세도 죄에서 자유할 수 없는 한계성을 가진 지도자임을 보게 됩니다. 출애굽기 33장은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징벌로서 단장품을 제거하라고 명령하시고 이스라엘 진 밖에서 회막을 치게하시고 백성들과 거리를 두십니다. 그러나 모세와는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리딩지서스 3주차 5일을 묵상하면서 번제단은 완전한 희생제사가 되시는 예수님을 예표하며, 성막은 하나님께 접근하는 것이 경계를 갖게 되는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냅니다. 제사장들의 의복의 거룩하고 아름다움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거룩함을 예표하며, 제사장들도 속죄제를 드리는 모습 속에서 완전한 제사장 되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대조됩니다. 분향이라는 것은 중보기도를 상징하는데, 영원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속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우리의 대속하실 것을 예표하며, 물로 씻는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씻음을 상징하며,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모습은 성령을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실 것을 예표하며, 교회의 설립은 성령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기초합니다.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모세의 중보기도는 영원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기도를 예표하며, 모세가 자기 이름을 지워달라고 하는 모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긍휼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 하는 모세도 죄인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하나님의 거룩함과 정면으로 대면할 수 없고, 보호받을 연약한 인간으로서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었던 자들을 보호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고 영원한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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