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주차 4일

2월 22일 큐티 정지운 목사

출애굽기 20장은 십계명으로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께 어떤 모습으로 충성해야 하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핵심은 예배이며, 우상숭배를 경계합니다. 첫번째와 열번째 계명은 마음의 욕망을 다루며 하나님께서는 탐욕을 금지하십니다.

출애굽기 21장은 인간관계에 대한 법으로 종에 대한 규례를 시작으로 핵심은 희생자와 약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다룹니다. 특별히 공평하게 다룰 것을 이야기하며, 학대와 의도적인 살인 유괴법, 패륜 등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그에 대한 보상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사회적인 죄에 대한 책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22장은 배상에 관한 법으로서 타인의 소유에 대한 도둑질과 그 소유에 대한 관리에 대한 판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법들은 생각보다 기준이 높습니다. 출애굽기 23장은 공평에 대한 법과 안식년과 안식일에 대한 법, 세 가지 절기에 대한 법으로 인간의 생각보다 더 높은 책임 의식을 요구합니다. 애굽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언약 백성에 걸맞는 방식을 요구하십니다. 출애굽기 24장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들었던 모든 사항들을 백성들에게 전달하며,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의 의미를 가르칩니다.

출애굽기 25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과 만나시는 만남의 장소인 성막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막을 위한 예물과 언약궤에 대해서 다루며 이러한 장소와 기구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가 무엇인지 가르칩니다. 출애굽기 26장은 성막의 구체적인 모습을 다룹니다.

리딩지저스 3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십계명을 재해석하시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떠올리고 모든 계명을 성취하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종의 지위에 대한 규례는 죄의 종노릇에서 해방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될 것을 미리 묵상하게 됩니다. 또한 징벌과 회복이라는 원리는 죄를 방지할 수 있지만 죄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십자가에서 죄를 해결하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우리의 삶도 타인을 향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하나님의 긍휼과 공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피를 통한 거룩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예표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과의 교제를 바라보게 하며 이러한 교제는 성찬을 엿보게 하고 영원한 잔치를 이루실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게 합니다. 성소는 솔로몬의 성전을 예상하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기대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에서만이 아니라 오늘날도 예수님 안에서 교제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빛은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묵상하게 하며, 성막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임재하시는 장소의 모형이며, 성막에 나타난 상징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를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세상의 법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하게 누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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