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지나치면 고통이 된다

2월 13일 큐티 정지운 목사

마가복음 2장 23-28절

오늘날 전통은 참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통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시대성과 실존성을 잃어버리게 되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칫하면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전통에 지나치도록 사로잡힌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가 고픈 나머지 곡식 이삭을 훑어서 먹으려고 한 것을 지적했는데요.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예를 드시면서 바리새인들이 율법 위에 전통을 만들어 안식일의 근본정신을 잃어버리고 무거운 멍에로 만들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이처럼 다윗보다 더 크신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으로 사람의 전통에 속박되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진정한 안식은 안식일을 지킴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참된 안식임을 묵상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지나친 전통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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