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라는 필터

12월 24일 큐티 정지운 목사

빌립보서 3장 1-11절

정수기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합니다. 일반적으로 교체 주기가 늦어지면 물이 정화되지 않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달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달고 살았던 바울의 고백을 보게 됩니다. 바울의 인생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모든 것이 재해석되었습니다. 일평생 탐구해 오던 율법도,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도,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도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모든 것이 새로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바울의 인생의 중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것이 그의 인생의 최고의 반전이었으며 역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기에 예수님 안에서 어제를 살았고 오늘을 살았으며, 내일을 살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