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8주차 4일

시편 55편은 다윗의 시로 친구들로부터 배반을 당하여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쓴 비탄 시입니다. 이 친구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다윗을 반역할 때 압살롬 편에 섰던 아히도벨로 여겨집니다. 다윗은 배신의 상황 속에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입을 열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인간적인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시편 56편은 다윗이 사울왕의 위협으로부터 블레셋 땅 가드로 피신하였다가 사람들의 미움을 받아 블레셋 사람들에게 사로잡히게 된 상황 속에서 쓴 비탄 시입니다. 다윗은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을 더 의지합니다. 다윗은 위기의 때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시편 57편은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하던 중에 아둘람 굴이나 엔게디 굴에 피신해 있을 때 기록한 시입니다. 다윗은 굴속에서도 건져주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상황에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소망했습니다. 다윗은 새벽을 깨어서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편 58편의 시인은 공명정대하여 압제당하는 백성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어야 할 재판관들이 오히려 악을 행하고 불법을 자행하는 행위에 대해서 격분하고 무서운 심판을 외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성품에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묵상함으로 영적인 시선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시편 59편은 다윗의 시로 사울에게 쫓겨서 도망 다니고 위협을 느끼면서 하나님께 계속 도움을 구하며 악인을 심판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서 방패, 산성, 피난처, 힘 되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향한 다윗의 믿음은 은유의 고백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시편 60편은 다윗의 시로 암몬과 전쟁하는 중에 에돔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요압이 에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부른 승전가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위기 속에서 다윗은 그림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다윗의 위대함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자신과 비교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리딩지저스 18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다윗을 배신한 친구들은 예수님을 팔아넘긴 가룟유다의 배신을 예견함을 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편 저자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 사역 동안 성부 하나님께 보이신 신뢰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예표합니다. 사망에서 건짐을 받는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활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행동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세우신 계획과 뜻을 성취합니다. 구원 소식이 이방 나라들 사이에 전파되는 것은 복음의 소식이 전파될 것을 미리 보게 합니다. 불의로 겪는 고통은 하나님이 의로운 심판을 행하시는 때에 해소될 것입니다. 공의에 대한 열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그리고 최후 심판에서 성취될 공의를 예기합니다. 원수들은 죄와 죽음과 사망이라는 최후의 원수들을 예표하며, 원수들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정복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의 환경과 상황을 깊이 묵상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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