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 달라야 끝까지 달린다
6월 14일 큐티 정지운 목사
사도행전 20장 17-27절
고 옥한흠 목사님께서는 생전에 사모님의 칭찬을 들을 때면 성경의 인물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그에 미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 옥한흠 목사님의 동기부여는 비교 대상이 동료 목회자가 아니라 성경의 인물들이었기에 아름다운 완주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의 바울됨의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울의 동기부여는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지막까지 감당하기 위해서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기준이 달라야 끝까지 달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록에 관심이 사라진 선수에게 남은 건 은퇴 밖에 없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바울처럼 다른 기준을 갖고 끝까지 달리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