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이 사명이다

1월 16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신명기 7장 1-11절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첫 이민자는 하와이 86명을 시작으로 현재는 2세를 포함하여 미국 내 2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민정책으로 줄어들다가 이민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는 약 9만 명, 메릴랜드는 약 6만 명의 이민자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은 이민 생활이다 보니 하루하루의 삶이 녹록치 않음을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면 가나안 족속을 모조리 멸할 것을 명령합니다. 언약도 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다른 민족들보다 탁월해서 택함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으로 부름 받았음을 상기시키면서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신실함으로 반응하길 요청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거룩이 사명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거룩이 사명이라고 가르치십니다. 가나안 족속과 같은 마음의 우상들을 날마다 진멸하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거룩의 사명을 감당하며 세상을 변혁시키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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