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질 건 없습니다
12월 31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시편 99편 1-9절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한 해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 것들을 보게 됩니다. 어떤 혜택들이 추가되었으며, 어떤 것들은 사라졌는지에 모든 국민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데요.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사실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 사건과 시내산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하고 있는데요. 시편 기자의 고백의 핵심은 달란진 건 없음을 철저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렀다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시며 그의 백성들의 부르짖는 소리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시편 기자처럼 달라질 건 없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온 천하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한 해도 우리의 삶 가운데 응답하실 것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 달라진 건 없음을 기억하고 우리의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을 깊이 묵상하는 한 해의 마지막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