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존재감

12월 29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시편 97편 1-12절

언젠가부터 존재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존재감이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느낌을 일컫는 말입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을 느낄 때 ‘미친 존재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고 반대로 존재감이 없을 때는 ‘존재감 제로’라고 말합니다.

데이빗 웰즈는 오늘날 현대기독교를 경고하면서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 하나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하나님을 존재감 제로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97편은 하나님의 존재감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가 1억 오천 만 킬로미터인데, 그것을 종이 한 장의 두께로 한다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21장, 은하수의 지름은 종이 480킬로미터를 쌓아놓은 거리입니다. 그런데 이 만물을 하나님이 통치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비교 불가한 분이십니다.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우상과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가 되십니다. 24시간 불침번처럼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도의 존재감의 시작은 하나님의 존재감으로부터 시작해야 함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 어떤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당당하게 믿음으로 살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존재감을 기억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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