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2주차 5일

마태복음 13장은 ‘비유로 열린 천국의 비밀’입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말씀의 수용도에 따라 열매가 달라짐을 가르치시고, 가라지 비유로 종말적 분별을 일깨우십니다. 겨자씨와 누룩은 시작은 미약해도 결국 온 세상을 뒤흔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보여 줍니다.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의 비유는 천국의 가치가 전부를 기쁘게 내려놓게 만드는 압도적 보배임을 증언합니다. 그물 비유는 마지막 심판의 선별을 상기시키고, 고향에서의 배척은 비밀을 듣고도 걸려 넘어지는 인간의 완고함을 드러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1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비밀을 비유로 열어 주시는 씨 뿌리는 왕”이십니다. 그는 작은 시작으로 큰 결말을 이루시며, 천국의 가치를 발견한 자에게 ‘기쁜 포기’라는 새로운 결단을 일으키십니다.

마태복음 14장은 ‘광야의 잔치와 폭풍 위의 주권’입니다. 세례 요한의 순교가 전해진 뒤, 예수님은 빈들에 모인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십니다. 이어 제자들을 재촉해 배에 오르게 하시고, 한밤중 바다 위를 걸어 오시며 “안심하라, 나다,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물 위를 걷던 베드로는 바람을 보고 빠지지만, 주님은 곧 손을 내밀어 붙드십니다. 겐네사렛에서는 옷자락만 만져도 고침받는 은혜가 이어집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1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광야에 풍성함을 베푸시고 폭풍을 제압하시는 주”이십니다. 그는 상실의 소식 속에서도 자비로 잔치를 베푸시고, 두려움의 한복판에서 자신을 계시하셔서 ‘작은 믿음’을 붙드시는 분이십니다.

마태복음 15장은 ‘참정결과 넘치는 긍휼’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전통 논쟁 앞에서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악이라 밝히십니다.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것은 뽑힐 것이며, 눈먼 인도자는 넘어질 뿐입니다. 이어 두로·시돈에서 가나안 여인의 끈질긴 믿음을 칭찬하시고, 데가볼리에서는 벙어리와 못 듣는 자를 고치시며, 다시 한 번 칠병이어로 사천 명을 먹이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1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전통을 넘어 참정결을 회복시키시고 이방까지 긍휼을 확장하시는 거룩의 주”이십니다. 그는 마음의 샘을 새롭게 하시고, 국경과 경계를 넘어 은혜의 식탁을 펼치십니다.

마태복음 13–15장은 천국의 비밀(말씀의 씨), 주의 주권(광야의 잔치와 바다 위의 임재), 참정결과 긍휼(마음의 새로움과 경계 너머의 은혜)을 함께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쁜 포기를 요청하시고, 결핍의 자리에서 나눔으로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시며, 겉이 아닌 마음의 정결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는 말씀의 씨를 깊이 품어(듣고 깨닫고 행함), 결핍 앞에서 들고 있는 것을 나누며(순종의 손을 펴고), 전통보다 주님이 주시는 참정결을 사모하여(마음을 지키며), 경계 밖의 사람에게도 긍휼을 확장하는 제자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임마누엘의 주님과 함께, 비밀과 권세와 거룩을 삶으로 드러내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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