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2주차 1일
마태복음 1장은 아브라함에서 다윗을 거쳐 바벨론 포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어지는 족보로 시작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족보 속에는 의외의 이름들(라합, 룻, 밧세바)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삶은 상처와 실패, 이방인과 죄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구속사의 한 부분으로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예수 안에서 실현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약속을 성취하시는 구속사적 임마누엘”이십니다. 그는 역사 속에서 흩어진 조각을 모아 구원의 그림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 각자의 깨어진 과거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엮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증명하시는 살아있는 증거이십니다.
마태복음 2장은 동방 박사들의 경배와 헤롯의 분노, 그리고 애굽 피신 사건을 전합니다. 별을 따라온 박사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립니다. 그러나 헤롯은 두려움과 질투로 무고한 아이들을 죽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으로 지시하여 예수를 보호하시고, 구약의 예언,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렀다”를 성취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온 열방이 경배해야 할 왕이자,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구속자”이십니다. 그분 앞에 엎드린 자는 생명을 얻지만, 그분을 대적하는 자는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메시아를 끝까지 지키시며,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마태복음 3장은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선포하며, 사람들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줍니다.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나아오시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기쁨을 받으신 참 아들”이십니다. 그는 회개의 길을 여시고, 성령과 불로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는 공생애의 서막이자,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표지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메시아의 오심과 그분의 사역 시작을 보여줍니다. 족보를 통해 약속의 성취를, 동방 박사와 헤롯을 통해 경배와 대적의 갈림길을, 그리고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사명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우리 역사와 삶 한가운데에 오신 왕이며,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구속자이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는 그분을 경배하며, 회개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임마누엘의 주님과 함께, 하늘의 기쁨을 소유한 백성으로, 그분의 나라를 기다리며 충성스럽게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