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0주차 3일
시편 121편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고백하는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시편 121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우리의 삶을 지키시는 참된 파수꾼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발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드시는 인도자요, 환난과 해로부터 지켜주시는 보호자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어디서 오는 도움인가를 묻는 질문 속에서, 우리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온다는 확신 가운데 살아갑니다.
시편 122편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기쁨과 그 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노래입니다.
시편 122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참된 성전이시며, 하나님의 임재가 거하시는 거룩한 도성이십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 되고, 교회를 향한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찬 순례자가 됩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향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평화가 거하는 곳을 사모하는 사람들로 살아갑니다.
시편 123편은 주님의 긍휼을 바라는 눈길로 하나님의 자비를 간절히 구하는 시인의 기도가 담긴 시편입니다.
시편 123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눈이 바라보아야 할 궁극의 주님이시며, 하늘 보좌에 앉으신 긍휼의 왕이십니다. 세상의 조롱과 멸시 앞에서 낙심하지 않고,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자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긍휼하심을 기다리는 종의 마음으로, 날마다 주를 앙망하며 살아갑니다.
시편 124편은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더라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었음을 고백하는 감사의 찬양입니다.
시편 124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대적 앞에서 우리 편이 되어 주신 구속의 주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삼키려는 파도와 같은 원수의 공격에서 건지셨고,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 자유케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도움은 여호와의 이름에 있다”는 믿음의 고백을 붙들며, 승리의 삶을 살아갑니다.
시편 125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이 시온 산처럼 흔들리지 않음을 노래하며, 주께서 의인을 보호하신다는 신뢰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시편 125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지키시는 시온의 왕이시며, 악의 세력이 의인의 삶을 흔들지 못하도록 보호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산과 같이 견고하며, 둘러진 팔과 같은 하나님의 평강 속에 거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며, 선을 행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평강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