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9주차 2일

시편 79편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백성의 수치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을 호소하는 탄식시입니다.

시편 79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죄와 무너진 현실을 자신의 몸에 짊어지신 참된 중보자이십니다. 십자가 위에서 조롱과 멸시를 당하셨지만, 그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하시고 구원을 이루신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담대히 구하며 살아갑니다.

시편 80편은 포도나무와 목자의 이미지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며, 다시 우리를 돌이켜 달라는 반복된 기도로 가득 찬 회복의 시편입니다.

시편 80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요 15:1)로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시고, 열매 맺는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회복과 생명을 얻으며, 하나님이 돌보시는 백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시편 81편은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인내를 회고하며, 다시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를 촉구하는 권면의 시입니다.

시편 81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광야에서의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신 참된 순종의 모범이십니다(마 4:4). 오늘 우리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길로 걷는 기쁨을 배워갑니다.

시편 82편은 땅의 재판자들에게 하나님의 정의를 대리하라고 명하면서, 공의를 행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시입니다.

시편 82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모든 땅의 심판자들을 향해 참된 공의를 이루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가난한 자와 약한 자를 위하여 일어나신 정의의 왕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따라 공의와 사랑이 입 맞추는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시편 83편은 하나님의 대적들이 연합해 이스라엘을 멸하려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어나시고 그들을 흩어주시기를 구하는 전투의 시편입니다.

시편 83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대적의 모든 무기와 계략을 깨뜨리시고 승리하신 하나님의 능력이십니다(골 2:15). 우리는 그분의 승리에 참여한 백성으로서, 세상의 위협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서게 됩니다.

시편 84편은 시온을 향한 순례자의 갈망과 하나님의 성소에 거하는 복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시편 84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참 성전이십니다(요 1:14). 그분 안에서 우리는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음”을 경험하며, 주 안에 거하는 복된 인생을 누리게 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무너진 성벽 속에서도, 대적의 위협 속에서도,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참된 구원과 회복을 발견하게 하소서. 참 포도나무 되신 주님과 함께 열매 맺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소를 사모하는 순례자의 심령으로 오늘을 걷게 하소서. 공의와 사랑이 입 맞춘 십자가의 능력을 기억하며, 불의한 세상 속에서도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는 당신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주의 임재가 가장 큰 기쁨임을 고백하며, 오늘도 주의 성소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예배자의 길을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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