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1주차 3일
스가랴 6장은 네 병거의 환상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온 땅을 순찰하는 하나님의 영을 상징하며, 모든 나라 위에 하나님의 주권이 미친다는 선언입니다. 이어 여호수아에게 왕관을 씌우는 행동을 통해 “싹”이라 불리는 메시아가 성전을 건축하고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함께 가지실 것을 예언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왕이자 제사장이신 참된 성전 건축자”이십니다. 그는 십자가와 부활로 하나님의 거처를 세우셨고, 지금도 교회와 성도의 삶을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성전으로 빚어가십니다.
스가랴 7장은 금식의 참된 의미에 대한 말씀입니다. 포로기 동안의 금식이 형식적 의식으로 전락했음을 지적하시며, 하나님은 금식보다 정의와 긍휼과 자비를 원하신다고 하십니다. 선지자들의 경고를 거절한 조상들의 완악함은 심판을 불러왔습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7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형식보다 마음을 원하시는 주”이십니다. 그는 우리에게 종교적 행위로 자신을 달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삶 속에서 실천하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금식은 단순한 절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춘 순종입니다.
스가랴 8장은 회복과 축복의 약속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시온에 돌아와 거하시며, 진리와 평화가 충만한 성읍을 만드시겠다고 하십니다. 금식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고, 열방이 예루살렘으로 몰려와 하나님께 복을 구할 것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8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슬픔을 춤으로 바꾸시는 회복의 주”이십니다. 그분이 임하실 때, 우리의 황폐함은 기쁨의 동산으로 변하고, 교회는 열방을 향한 복음의 길목이 됩니다.
스가랴 9장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과 시온의 왕의 도래를 예언합니다. “겸손하여 나귀를 타신” 왕은 전쟁 무기를 끊고 평화를 선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포로에서 돌아와 두 배로 갚음을 받을 것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9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그는 십자가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적대와 담을 허무시고, 겸손히 오셔서 참된 자유와 평화를 주셨습니다.
스가랴 10장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다시 모으고 강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거짓 목자와 우상을 따르던 백성은 더 이상 흩어지지 않고, 용사처럼 굳건히 설 것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10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흩어진 자를 모으시는 목자”이십니다. 그는 길 잃은 양을 찾아 품으시고, 연약한 자를 강하게 세우시며, 자기 백성을 승리하는 군대로 변화시키십니다.
스가랴 6–10장은 하나님의 전 우주적 주권, 참된 경건의 본질, 회복의 약속, 평화의 왕의 도래, 그리고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는 구원의 사역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비전과 약속의 완성이십니다. 그는 왕이자 제사장이시며,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흩어짐을 하나됨으로, 전쟁을 평화로 바꾸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평화의 왕께 마음을 열고, 그분의 성전으로 지어져 가며, 복음의 기쁨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