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9주차 4일

호세아 1장은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배반할 때, 호세아는 음행하는 여인 고멜과 결혼해 자녀를 낳습니다. 자녀들의 이름—예를 들면 ‘이스르엘’(흩어짐), ‘로루하마’(긍휼 없음), ‘로암미’(내 백성이 아님)—은 하나님의 심판과 동시에 회복의 약속을 상징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한 신랑”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엡 5:25) 하신 것처럼, 그분은 우리의 불신과 배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신실하게 우리를 사랑하시며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호세아 2장은 이스라엘의 음행이 극에 달하자 하나님은 단호한 심판을 예고하시지만, 결국 “내가 그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라”(호 2:19) 약속하십니다. 징계 가운데 드러난 불순종은 회복의 발판이며, 하나님은 다시금 신실한 사랑으로 자신의 백성을 맞으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충실한 사랑을 회복하시는 구속자”이십니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 하신 것처럼, 그분은 상한 언약을 새롭게 고치시며 우리 삶을 정결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호세아 3장은 호세아가 고멜을 거룩한 사랑으로 되찾기 위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듯(호 3:2), 하나님도 죄인인 우리를 위해 값없이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구속 행위가 아니라, 깨닫지 못한 자들을 향한 거룩한 사랑의 선언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값없이 우리를 사신 구속자”이십니다. “너희가 속전으로 값없이 사신 자의 보배롭고 순결한 피”(벧전 1:18–19)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자유케 하신 분이십니다.

호세아 4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호 4:1) 하신 죄악에 빠져 도덕과 신앙 양면에서 붕괴됩니다. 거짓과 음란, 맹목적 제사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지만, 동시에 회복을 위한 회개의 촉구이기도 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진리와 생명을 가르치시는 선생”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 하신 것처럼, 그분은 우리의 무지와 죄를 드러내시고 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호세아 5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을 낮추어 돌아오지 않습니다. “에브라임이 낮아지고 유다는 기울어지리라”(호 5:5) 하신 경고는, 결국 그리스도의 권세 아래 우리 모두가 심판 앞에 겸비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의의 재판장이신 주”이십니다.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고후 5:10) 하신 것처럼, 그분은 공의로우신 재판관이시며, 우리의 모든 행위와 마음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호세아 1–5장은 불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한 심판과 동시에, 신실한 사랑으로 회복하시는 은혜를 차례로 보여 줍니다. 이 다섯 장을 통해 우리는 언약의 신실하심, 사랑의 회복, 값없는 구속, 진리의 깨달음, 그리고 공의의 심판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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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석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