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6주차 3일
예레미야 41장은 그달랴가 바벨론의 총독으로 세워진 이후, 이스마엘이 반역을 일으켜 그를 죽이고 많은 사람을 학살하는 비극을 전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땅을 평안하게 하리라”는 약속을 믿지 못한 불신이 폭력으로 이어진 장면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4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혼란과 배신 속에서도 참된 평화의 길을 여시는 진정한 통치자이십니다. 인간의 야망과 불신이 만든 파괴의 현장에서도, 주님은 여전히 화해와 회복을 위한 길을 준비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인간적 계산이나 분노의 충동이 아니라, 예수님의 평화를 따르는 자로 살아가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42장은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지만, 막상 주님의 뜻이 애굽으로 가지 말고 이 땅에 머물라는 것임을 알게 되자,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4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라, 필요한 진리를 말씀하시는 참 선지자이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채 응답을 구할 때에도, 주님은 사랑으로 진리를 들려주시며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응답보다 복종을, 안전보다 순종을 택하며, 주님의 인도하심 앞에 겸손히 엎드리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43장은 결국 요하난과 백성이 예레미야의 경고를 무시하고 애굽으로 내려가며, 하나님의 심판도 그 땅까지 이르리라는 예언이 주어집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4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피난처로 삼으려는 거짓 안전망을 허무시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피할 길을 열어주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외적인 안정과 지리적 피난처에 기대려 하지만, 예수님은 마음의 자리에서부터 참된 안식과 구원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피할 곳을 찾기보다 주님 안에 거하며, 그분의 말씀에 뿌리내리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44장은 애굽 땅에서조차 우상을 숭배하려는 백성들의 완고함과, 여호와의 단호한 경고가 충돌하는 장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4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우상숭배를 드러내시며, 참된 경배로 돌이키라 부르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종종 형통과 풍요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뒤로하고, 눈앞의 효용을 따르려 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다시 서서,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주인이시며 공급자이심을 고백하며, 모든 우상을 내던지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45장은 서기관 바룩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는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크고 위대한 일을 바라지 말고, 생명을 주신 것에 감사하라 명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4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무너진 기대와 낙심 속에서도, 생명을 보존하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은혜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에 헌신하면서도 마음이 흔들릴 때, 주님은 바룩에게처럼 우리에게도 “생명은 네 것이 되리라”는 약속으로 위로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큰일보다 주님의 뜻에 충실한 삶을 바라며, 작아 보여도 영원한 것을 선택하겠다고 결단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