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라는 사실을 잊을 때 망친다
8월 16일 큐티 정지운 목사
예레미야 50장 21-32절
정채봉씨가 쓴 ‘옷걸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바벨론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망치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망치를 가지고 바벨론이라는 망치를 부숴버리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망치라는 사실을 잊을 때 망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망치는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겸손한 도구로 쓰임받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