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3주차 1일
마태복음 19장은 예수님의 세번째 수난 예고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도리를 말씀하시며 이혼 문제도 다룹니다. 예수님의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인 어린아이와, 특권과 권세를 가진 부자 청년을 각각 대하시면서 천국에 합당한 조건이 무엇인지 가르치십니다. 부자 청년을 대하는 예수님의 방식에 놀라는 제자들에게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천국의 질서를 가르치십니다.
마태복음 20장은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통해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하나님 나라 원리를 부연해서 설명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길이 어떤 것인지 말씀하시지만 제자들은 자기 길을 고집합니다. 주님의 긍휼을 구한 두 소경은 앞서 나온 부자 청년이나 영광의 좌우편을 구한 야고보나 요한 형제가 대조되어 참 제자의 모델로 제시됩니다.
마태복음 21장은 예수님이 드디어 예루살렘에 당도하시는데 사람들이 기대하던 정복자의 모습이 아니라 겸손한 평화의 왕으로 입성하십니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 같은 예루살렘 성전은 심판받고, 예수님 자신 안에서 새 성전이 시작되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두가지 행동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성전에서의 충격적인 행동을 본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그 권세의 출처를 추궁하자, 그들에게 되 묻는 방식으로 반박하신 후 두 아들의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죽이려는 종교 지도자들의 의도를 아시고 비유를 통해 그들의 속내를 폭로하시고 그들에게 임할 심판과 예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선포하십니다.
리딩지저스 33주차 1일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삶이셨음을 보게 됩니다. 그 중심에는 고난의 삶이 있었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참 성전이시며 이스라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바라기는 제자의 삶의 롤모델이 되어주신 예수님을 따라서 제자의 삶을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