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0주차 5일
나훔 1장은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구속하시고 회복하시기 위해 이스라엘과 유다를 오랫동안 괴롭혀 온 앗수르에게 진노하시고 보복하시는 피의 보수자로 나타납니다.
나훔 2장은 니느웨 패망 사건에 대한 예언입니다. 나훔은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가 바벨론과 메대의 연합군에게 몰락당하는 것을 기록합니다.
나훔 3장은 하나님께서 한때 자기 백성을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던 앗수르를 이제 심판하시는 이유는 앗수르가 죄로 가득 찼기 때문임을 보여줍니다. 피의 성읍 니느웨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하박국 1장은 유다 백성들이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그들과 동일하게 우상숭배와 악행의 죄를 반복했습니다. 하박국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개입을 간구했습니다. 이방인들을 통해 남유다를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을 들은 선지자 하박국은 애통해 하며 어찌하여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라며 하나님께 반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답을 듣기 위하여 성루에 섭니다.
하박국 2장은 의인의 고통과 악인의 형통에 대한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의인의 고통은 잠시 뿐이지만 악인들의 고통은 영원합니다.
하박국 3장은 선지자의 기도이면서도 하나님의 사역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하박국은 이스라엘의 불의와 바벨론의 죄악을 어떻게 처리하실지를 깨닫고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리딩지저스 30주차 5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백성의 오랜 원수인 니느웨에 대한 심판은 최후 심판을 예표하는 동시에 압제에서 최종으로 해방시키실 계시록의 완성을 예표함을 보게 됩니다. 니느웨의 압제에서 해방될 것이라는 좋은 소식은 복음 안에서 죄와 사망에서 영원히 해방될 것이라는 좋은 소식을 예표합니다. 니느웨에 대한 공격과 니느웨의 멸망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최후 원수들과 대결하시는 전쟁을 예표합니다. 니느웨에 내려진 징벌은 우상숭배로 유혹하는 음녀 바벨론에 대한 징벌을 예표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를 이루기 위해 불의한 나라를 사용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에서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 불의한 원수를 사용하실 것에 대한 전조가 됩니다. 악인들의 승리로 공의가 왜곡되는 현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악인들이 일시적으로 승리할 것을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 불의한 민족인 바벨론 사람들을 사용하신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은 하나님이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게 하시는 믿기 어려운 불의한 사건을 예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임으로 불의한 지도자들이 의인인 그리스도를 삼켜버렸습니다. 의인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의인은 하나님의 약속이 참되다는 것과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을 가리키는데, 하나님의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기름 부음을 받은 왕에게 구원을 베풀기 위해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실 때, 기름 부음을 받은 왕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로 죽음에서 구원을 받으실 때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받을 때 이루어집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의 십자가 공의와 사랑의 완성을 묵상하며 현실의 고통의 문제를 해석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