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0주차 3일

오바댜 1장은 에서의 후손인 에돔에 대한 멸망 예언을 기록합니다. 에돔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신들의 지형적인 위치를 믿고 교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은 서로 도와주어야 할 형제 사이입니다. 그러나 에돔은 광야에서도 이스라엘을 배척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했습니다.

요나서 1장은 요나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니느웨를 향해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도망가다가 물에 빠지게 됩니다. 물고기가 요나를 삼키게 하셨는데 그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나서 2장은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반쪽짜리 회개를 합니다. 요나는 마음 없이 행동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요나서 3장은 요나의 성의 없는 선포임에도 불구하고 니느웨 백성들은 죄를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요나의 메시지 때문에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습니다.

요나서 4장은 하나님께서 세 번의 질문을 통해서 선지자의 두 번의 침묵과 한번의 반항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에 대해서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고집 부리는 요나 선지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리딩지저스 30주차 3일을 묵상하면서 이스라엘의 오랜 원수인 에돔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을 가져옴을 보게 됩니다. 심판과 신원은 초림과 재림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원과 그리스도의 원수에 대한 심판을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교만을 심판하시고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교만한 자들을 심판할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는 자들은 결국 최후 심판에서 멸망할 것입니다. 요나가 죽음에서 건짐을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표합니다. 니느웨 사람들의 회개는 복음을 들은 이방인들의 회개를 예표합니다. 요나의 희생을 통해 배에 탄 사람들이 구원을 얻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이루어질 모든 민족의 구원을 예표합니다. 요나는 죽음의 영역을 상징하는 바다 속에 있습니다. 요나의 상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표합니다. 요나가 죽음에서 건짐을 받은 것은 그리스도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실 것을 예표합니다. 이방인들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하는데 요나는 비유적으로 말하면 물고기 뱃속이라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인물로서 이방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선포를 듣고 회개합니다. 이방인들의 회개는 회개하지 않는 태도를 반복해서 보여주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대조됩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복음 안에서 그리고 아무런 자격도 없는 이방인들의 구원에서 풍성하게 나타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요나보다 더 크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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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지 않으면 거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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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축복은 사명을 위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