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7주차 3일
여호수아 9장은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는 장면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가나안에서 멸망을 피하기 위해 꾀를 내어 이스라엘을 속입니다. 자신들이 먼 나라에서 온 사절인 것처럼 꾸미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화친을 요청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그들의 말을 듣고 언약을 맺습니다. 이후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가 드러났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을 깨뜨리지 않고 그들을 종으로 삼습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여호수아 9장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언약이 얼마나 신실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기브온 사람들의 꾀에 넘어갔지만, 한 번 맺은 언약을 지킨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와 맺으신 새 언약을 결코 깨뜨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실수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끝까지 신실하시며, 우리를 붙드십니다. 또한,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화친을 요청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를 결코 내쫓지 않으시는 그분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여호수아 10장은 다섯 아모리 왕들의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태양을 멈추게 하시는 장면입니다. 기브온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은 기브온을 공격하는 다섯 왕들의 연합군과 싸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우박을 내려 적들을 치시고,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십니다. 이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고, 다섯 왕을 처형하며 가나안 정복을 이어갑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여호수아 10장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적 전쟁 가운데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태양이 멈추고 하나님께서 친히 전쟁을 주도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십자가에서 사망과 죄를 이기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두려움 없이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담대히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믿음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의 강한 손길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호수아 11장은 가나안 북부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시는 장면입니다.하솔 왕 야빈을 중심으로 한 가나안 북부 왕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려 합니다. 그들의 군대는 해변의 모래처럼 많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가나안 북부 연합군을 격파하고, 하솔을 불태우며 그 땅을 점령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여호수아 11장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 결국 승리를 이루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힘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예수님께서 이미 승리하셨기에 우리는 담대하게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충실하게 순종하며 싸운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할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호수아 12장은 이스라엘이 정복한 가나안의 왕들의 목록을 기록한 장면입니다.모세의 지도 아래 정복한 요단 동편의 왕들과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정복한 요단 서편의 왕들이 나열됩니다. 총 31명의 왕이 이스라엘에 의해 패배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음을 강조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여호수아 12장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승리를 주신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가나안의 왕들이 하나씩 정복된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모든 두려움과 죄의 권세를 하나씩 무너뜨리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이미 승리한 백성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유업을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리딩지저스 7주차 3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끝까지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며, 우리를 승리로 이끄신다는 것을 배웁니다. 기브온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품어주시며, 태양을 멈추신 하나님처럼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 안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승리를 경험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