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3주차 6일

이사야 26장은 믿는 자들의 찬양과 신뢰를 담은 시편적 노래입니다.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으며…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으로 지키시리니”라는 구절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이 누리는 내면의 평안을 선포합니다. 이 노래는 심판의 그림자 너머에 있는 신자의 확고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2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심지를 견고하게 하시는 평강의 왕이십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무너지지 않는 성읍에 거하며, 세상이 흔들릴지라도 그 평강은 우리 안에 머무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불안과 흔들림을 주 앞에 내려놓고, 주 안에서 진정한 평강의 중심을 회복하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27장은 포도나무로 비유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회복의 약속과 악한 자들에 대한 최종 심판이 함께 담긴 묵시입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리라”는 선언은, 창조를 위협하는 혼돈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 승리를 선포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27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리워야단을 꺾으시는 최후의 전사이자, 우리를 다시 풍성한 포도원으로 가꾸시는 신실한 농부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 아래 다시 열매 맺는 삶으로 자라가기를 결단합니다.

이사야 28장은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에 대한 경고로 시작되어, “한 돌, 시험한 돌,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조롱하고 율법을 가볍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무너진 터 위에 참된 구원의 기초를 두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28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조롱당하신 ‘기초 돌’이시며, 불순종하는 세대를 향해 하나님의 의를 세우시는 참된 기초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인간의 지혜나 권세 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인생을 다시 세우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29장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이자, 하나님의 뜻을 형식적으로만 따르는 위선적 신앙에 대한 고발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눈먼 자가 책의 말을 읽을 것이며… 겸손한 자는 기쁨으로 여호와 안에서 즐거워하리라”는 회복의 약속도 함께 주어집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29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형식적 신앙을 뒤흔드시고, 눈먼 자의 눈을 여시는 회복의 구세주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입술로만 가까이하는 종교성을 버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그분을 경외하는 예배자로 서기를 결단합니다.

이사야 30장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하려는 유다의 불신을 고발하면서도,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라”는 복음의 초청이 함께 담긴 장입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회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0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가 길을 잃을 때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고 말씀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도움을 좇지 않고, 기다리시는 주님 앞에 회개의 마음으로 나아가, 그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26장부터 30장까지는 찬양과 심판, 회복과 교만, 형식적 종교와 진정한 신앙의 갈림길을 오가며,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사랑과 인내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모든 흐름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흘러갑니다. 우리의 평강이 되시며, 리워야단을 꺾으시며, 기초 돌로 세워지시며, 눈먼 자를 회복시키시며, 길을 인도하시는 참된 구속자이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우리가 이 말씀 앞에 설 때, 형식이 아닌 본질로, 회피가 아닌 의지로, 복음 아닌 다른 도움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 마음을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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