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40주차 1일
고린도후서 7장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가 보여준 회개의 진정성을 칭찬하며, 참된 회개가 가져오는 거룩한 슬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 슬픔이 결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화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인들을 회개로 이끄는 거룩한 슬픔의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죄의 무게를 깨닫게 하며, 우리의 마음에 깊은 슬픔을 심어주어 변화된 삶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바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회개에 따른 회복과 화해'의 길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개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통로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은 마케도니아 교회의 넉넉한 나눔을 본보기로 삼아, 고린도 교인들에게도 자발적인 나눔을 격려합니다. 특히 바울은 나눔의 정신이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모범에 기초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생애는 자발적인 나눔의 본보기입니다. 그분은 하늘의 부요함을 내려놓으시고 우리를 위해 가난해지셨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예수님의 나눔을 통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들도 예수님처럼 이웃을 위해 자신들의 것을 기꺼이 나눌 것을 권면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닮아가며, 우리의 나눔은 단순히 물질적 기여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섬김의 행위가 됩니다.
고린도후서 9장은 바울이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나눔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드려져야 하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을 기뻐하신다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가 나누는 만큼 더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임을 확신시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요'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법칙을 알려주셨습니다. 바울은 이 원리를 그대로 이어 받아, 나눔의 기쁨이 어떻게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연결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사람들을 먹이신 기적은 작은 헌신이 하나님 손에 의해 풍성하게 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의 나눔은 하나님의 손에서 배가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는 통로가 됩니다.
리딩지저스 40주차 1일을 묵상하면서 회개, 나눔, 그리고 섬김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바울처럼 회개에 지각하지 않고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