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1주차 2일

열왕기상 5장은 솔로몬의 성전 건축 준비 과정을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태평의 시대를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하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님의 지혜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열왕기상 6장은 솔로몬의 성전 건축의 로드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성전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따라 살 때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성전 건축의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철저하게 청종해야 합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열왕기상 7장은 13년에 걸친 솔로몬의 왕궁이 완성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솔로몬의 마음 상태를 보여줍니다. 성전보다 왕궁에 신경을 썼다는 것은 솔로몬의 마음의 초점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클리어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왕궁도 성전도 아닌 하나님을 향한 마음입니다.

리딩지저스 11주차 2일을 묵상하면서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영원히 있을 성전 건축의 예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몸은 영원한 성전인데,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성전으로 세우십니다. 성전 건축을 하는 과정에 이방인이 투입된 것은 교회를 성전으로 세우는 일에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새 백성으로 참여하게 될 것을 예표합니다. 성막보다 큰 성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확대하길 원하심을 상징하며, 히람과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받은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를 세우는 일들에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종들이 발휘하는 지혜를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영원한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새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을 확인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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