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0주차 5일

사무엘하 17장은 압살롬의 쿠데타가 실패로 끝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모든 모략 속에 개입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히도벨의 모략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시고 후새의 모략을 압살롬이 선택하게 하셔서 다윗을 위기에서 모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하신 사람들을 통해서 다윗을 돕게 하셨고, 그를 위로하셨습니다.

사무엘하 18장 압살롬의 죽음으로 쿠데타는 실패하게 됩니다. 다윗의 죄로 인한 결과는 막을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끝까지 보호하셨습니다. 인간의 눈에 완벽해 보이는 계획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 슬퍼했습니다.

사무엘하 19장 요압은 다윗의 슬픔으로 인해서 백성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충언을 했습니다. 다윗이 궁으로 돌아오자 기회주의자 시므이와 언약의 자손 므비보셋이 대조됩니다. 이와 더불어 바르실래는 예루살렘으로 함께 가자는 다윗의 제안을 거절하고 조용하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결국 사람의 행동은 마음의 동기를 보여줍니다.

사무엘하 20장은 세바의 반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세바의 반역을 평정하기 위해서 요압 대신 압살롬의 편에 있던 아마사를 기용했습니다. 결국 요압은 아마사가 다윗의 신임을 받자 질투했고 그를 살해했습니다. 다윗의 적절하지 않은 인사 배치로 인해 충동적인 요압의 행동을 낳았습니다. 세바의 반역이 끝난 후 다윗은 영적인 개혁보다는 정치적인 수습으로 일관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도 영적인 내리막을 걸을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리딩지저스 10주차 5일을 묵상하면서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다윗의 위기를 수습하며, 이러한 모습은 궁극적인 사망에서 건져내실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적인 구속을 바라보게 합니다. 압살롬의 죽음에 대한 다윗의 비통함은 죄인들을 위해서 기꺼이 목숨을 내어주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합니다. 다윗이 왕권을 회복한 뒤에 자비와 용서를 베푸는데, 죄인들에게 베풀어질 하나님의 긍휼을 예표합니다.

압살롬이 죽은 뒤에도 분열이 계속되는데, 다윗의 영적인 상태가 계속 불안한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다윗보다 더 크신 위대한 왕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며, 우리 인간의 연약함이 아니라 완전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Previous
Previous

순종과 축복의 콜라보

Next
Next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