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5주차 5일
에스더 1장은 잔치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와스디가 폐위가 됩니다. 모든 것이 아하수에로의 손 아래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와스디의 폐위도 하나님의 각본 아래 있습니다.
에스더 2장은 에스더가 왕비에 오르게 됩니다. 에스더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후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물론 하만의 등장으로 인해서 영적 전쟁이 본격화됩니다.
에스더 3장은 하만의 계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만의 계획도 완벽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각본 아래 있습니다. 하만의 행동이 없었더라면 에스더의 등장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입니다.
에스더 4장은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의 반전을 준비하십니다. 모르드개는 금식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에스더에게 알리고 에스더가 전면에 등장해 주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준비시키시고 하나님의 때에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에스더 5장은 3일간의 금식 후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갑니다. 우리의 눈에는 모든 것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타임라인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기도로 충분히 준비하고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습니다.
리딩지저스 15주차 5일을 묵상하면서 에스더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섭리 가운데 구원하시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최종 구원의 예표임을 생각합니다. 와스디가 왕명을 거역한 것은 유대인들을 거역하시는 하나님 섭리의 시작 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인 에스더가 왕후에 오르게 하시는데 왕후의 지위는 이후에 유대인들을 구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름답게 치장한 에스더는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섭리의 손길을 모르드개가 중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시며, 그 조치 이후에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때에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적 개입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계시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모드드개와 하만 사이에 빚어진 마찰은 아각 사람 곧 아말렉 사람이었음을 통해서 사울이 멸하지 않은 족속의 잔재를 보게 됩니다. 하만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모든 자들로서 배후에 사탄이 있음을 유추하게 됩니다. 에스더는 자기 목숨을 기꺼이 내어놓으려 하는데, 이것은 우리를 위해 죽음도 감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또한 왕이 에스더에게 베푼 은혜는 우리를 구속하시는 순종적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예표합니다. 이야기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한 전환점을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인생 속에서 세밀하게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