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4주차 4일

역대하 19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아합과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여호사밧의 대조적인 모습을 기록합니다. 북왕국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미가야가 있었고 남왕국에는 예후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올곧은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합니다.

역대하 20장은 여호사밧이 나라의 위기 앞에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사밧은 위기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아하시야와의 동맹으로 인해서 안타까운 최후를 맞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은 신뢰해야 합니다.

역대하 21장은 여호람의 타락 스토리를 기록합니다. 여호람은 자신의 왕권 강화를 위해서 형제들을 죽이고 아합 가문과 결혼을 하는 노력을 하지만 결국 자식들은 죽고 다른 나라들에게 배반당하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여호람은 아버지 여호사밧의 오점을 기억하지 않고 답습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습니다.

역대하 22장은 이하시야가 아버지 여호람처럼 아합의 비참한 길을 걸어갑니다. 여호사밧이 아합과 교제한 모습이 계속 후대에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달랴는 권력에 눈이 멀어서 자신의 친손자까지 죽입니다. 우상숭배에 빠지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게 됩니다.

역대하 23장 아달랴의 악행으로 다윗 왕조가 끊기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야다를 통해서 다윗 언약을 회복시키십니다. 여호야다는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책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토대 위에서 왕으로서 다스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야다는 남유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언약을 세우고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며 종교제도를 재정비했습니다. 여호야다는 요아스의 결혼 문제도 관심을 갖고 개입을 했으며, 결혼이 신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역대하 24장은 선왕 요아스의 통치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아스는 성전을 수리했으며 아달랴의 악행으로 무너진 하나님의 집을 회복했습니다. 요아스는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서 모은 헌금도 투명하게 사용했습니다. 요아스는 처음과 마지막까지 동일하게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습니다.

리딩지저스 14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정의를 증진하는 것은 왕에게 맡겨진 소임 중 하나인데, 이것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베푸실 정의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뢰하는 자들은 높이시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부활에서 그리스도를 높이시는 것과 그리스도를 의뢰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베푸시는 복을 예견합니다. 다윗의 혈통은 거의 진멸되지만 완전히 소멸되지 않는데, 헤롯의 박해 때에 다윗의 자손이신 그리스도께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냅니다. 모든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된 왕을 세운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가 왕으로 세움을 받으실 것을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참된 왕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