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2주차 2일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험으로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신 예수님은 40일 금식 후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이기십니다. 이후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시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부 네 명-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부르시고, 그들은 즉시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릅니다. 예수님은 온 갈릴리를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신 참 이스라엘이자, 제자들을 부르시는 왕”이십니다. 광야에서의 승리는 십자가에서의 궁극적 승리를 예고하며, 제자를 부르시는 부르심은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 사역에 동참시키는 은혜의 초대입니다.
마태복음 5장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으로 시작합니다. 팔복에서 예수님은 세상의 가치와는 전혀 다른 천국의 복을 선포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시며,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오셨음을 밝히십니다. 그리고 살인, 간음, 맹세, 보복, 원수 사랑에 이르기까지, 율법의 본뜻을 드러내어 더 깊고 온전한 의를 요구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천국의 가치와 의를 선포하신 완전한 율법의 성취자”이십니다. 그는 외적인 행위의 경계를 넘어 마음 깊은 곳까지 다스리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백성으로 빚으십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은밀한 경건의 삶을 가르치십니다. 구제, 기도, 금식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님은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며,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며,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이어서 보물은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며,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는 명령으로, 아버지의 공급하심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마태복음 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를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시는 왕”이십니다. 그는 우리의 경건을 하나님 중심으로 회복시키시고, 불안한 마음을 하늘의 평안으로 바꾸십니다.
마태복음 4–6장은 예수님의 시험과 승리, 천국의 가치와 의, 그리고 은밀한 경건과 하나님의 나라 우선의 삶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시험을 받으셨지만 말씀으로 승리하셨고, 우리를 제자로 부르셔서 천국 백성의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는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고,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경건의 삶을 실천하길 소망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임마누엘의 주님과 함께,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백성으로,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며 충성스럽게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