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1주차 4일

스가랴 11장은 거짓 목자에 대한 심판과 참 목자의 거절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양 떼를 치라고 하시고, 백성은 그를 거절하며 은 서른에 팔아넘깁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에게 은 서른에 팔리실 사건의 예표이며, 참 목자를 버린 이스라엘의 비극을 드러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1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거절당한 참 목자”이십니다. 그는 우리를 사랑하여 양 떼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셨지만, 사람들은 그를 외면하고 팔아넘겼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하신 그 목자 안에서 우리는 참된 구원의 길을 발견합니다.

스가랴 12장은 예루살렘의 회복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주변 민족들이 감당하지 못할 “돌”로 만드시며, 유다 백성을 용사처럼 세우십니다. 무엇보다 “그들이 찌른 그를 바라보며 애통할 것”이라는 말씀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1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찌름을 당하신 구속의 주”이십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볼 때 비로소 참된 회개가 시작됩니다. 그분을 찌른 우리의 죄를 애통히 여기며, 동시에 그 상처로 인해 열리는 회복과 은혜의 문을 바라봅니다.

스가랴 13장은 정결함과 연단, 그리고 목자의 죽음과 그로 인한 흩어짐을 예언합니다.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릴 것이며, 거짓 예언은 끊어지고, 목자가 치임으로 양이 흩어질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제자들이 흩어졌던 사건을 미리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1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상처 입은 정결의 샘”이십니다. 그의 찔리심은 우리를 위한 정결의 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상처에서 씻김을 받고, 삶의 불순물들이 연단을 통해 제거되어 갑니다. 참된 순종은 정결함 속에서 피어납니다.

스가랴 14장은 마지막 날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과 완전한 통치를 보여줍니다.

열방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지만, 여호와께서 직접 싸우셔서 승리를 주십니다. 그날에는 온 땅이 여호와를 유일한 왕으로 인정하게 될 것이며, 모든 민족이 예루살렘에 와서 경배할 것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스가랴 1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실 주”이십니다. 그는 다시 오셔서 심판하시고, 완전한 평화를 이루시며, 그의 이름 하나만이 높임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역사는 그분의 발걸음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스가랴 11–14장은 참 목자의 거절, 십자가의 상처, 회개의 회복, 정결의 샘, 그리고 만왕의 왕의 재림을 예언합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예언의 성취이십니다. 그는 거절당하셨지만 승리하셨고, 찔리셨지만 치유를 주시며, 떠나가셨지만 다시 오실 왕이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을 깊이 바라보십시오. 거절당한 목자의 사랑을 묵상하며, 찔린 주님의 손에 나의 죄를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만왕의 왕 앞에 무릎 꿇고, 기쁨과 정결로 복음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당신은 그분의 백성이며, 그분은 다시 오실 참된 왕이심을 고백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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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불 성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