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9주차 3일
시편 85편은 하나님의 이전 자비를 회고하며, 다시금 회복과 부흥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시편 85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죄악으로 황폐해진 우리 인생에 평화와 구원을 회복하러 오신 메시아이십니다. 그분 안에서 의와 화평이 입 맞추고, 진리와 긍휼이 함께 흐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다시 시작되는 하나님의 은혜의 계절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시편 86편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한 사람의 간절한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진리를 붙잡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시편 86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고통 중에도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며 기도하신 참된 의인의 본을 보이신 분입니다. 십자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본 그분처럼, 우리도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시편 87편은 시온을 하나님의 도성으로 선포하며, 열방 가운데 그 이름이 높아질 것을 예언하는 찬양입니다.
시편 87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새 예루살렘의 기초이시며, 모든 나라와 족속을 하나로 모으시는 하나님의 중심이십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며, 예루살렘의 생명샘에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시편 88편은 깊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가장 절절한 탄식의 시편입니다.
시편 88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철저히 버림받고 외면당하신 분으로, 우리의 가장 깊은 어둠 속에 함께 내려오신 구세주이십니다. 그분의 침묵 속 사랑이 오늘 우리의 고통에 동행하시며, 희망 없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숨결을 기다리게 하십니다.
시편 89편은 다윗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다가, 현실의 비참함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신앙의 갈등을 담고 있습니다.
시편 89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에서 나신 참 왕이시며, 하나님의 언약을 영원히 성취하신 분입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가 무너진 현실을 마주하고 있을지라도,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흔들리지 않음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시편 90편은 모세의 기도로, 인생의 짧음과 연약함을 고백하며, 영원하신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과 긍휼을 구하는 시입니다.
시편 90편을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읽으면 예수님은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우리를 이끄시는 참된 목자이십니다. 인생의 허무와 재앙 앞에서도, 영원하신 그분 안에서 우리는 지혜를 배우고, 날마다 새롭게 주어지는 긍휼로 살아갑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덧없고 짧은 인생 속에서, 변함없는 주의 인자하심을 바라보게 하소서. 무너진 현실에도 주님의 언약은 흔들리지 않음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복과 부흥을 구하게 하소서. 깊은 어둠 속에서도 십자가의 빛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며 오늘도 예배자의 길을 걷게 하소서. 주의 신실하심이 아침마다 새로우며, 주의 긍휼이 크심을 날마다 노래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